태평백화점 '눈물의 고별전'…이수역 랜드마크, 27년 만에 폐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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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IMMYUNGGYOO 댓글 0건 조회 328회 작성일 21-10-04 15:23본문
[경유산업 지난해 매출 104억원→67억원 급감...23층 트윈타워로 재개발]태평백화점 전경/사진=네이버 지식백과 서울 내 유일 '단일점포' 백화점이던 태평백화점이 27년 만에 폐점한다. 4호선 이수역 1분 거리에 위치해 동네상권의 터줏대감이자 이수역의 랜드마크였던 태평백화점은 코로나19(COVID-19) 매출 타격에 문을 닫게 됐다. 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태평백화점은 이달 말 폐점을 앞두고 '최대 90% 할인 고별전'을 진행 중이다. 태평백화점 측은 "오랜기간 영업해오던 태평백화점이 길고 길었던 그간의 추억들을 정리하며 영업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지난 6월 서울시와 동작구는 태평백화점이 위치한 사당동 136-1 일대 3784㎡를 '이수3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해 개발한다며 도시관리계획 결정안 열람을 공고했다. 결정안에 따르면 태평백화점 부지에는 지하 6층, 지상 23층 높이의 트윈타워가 지어질 예정이며 저층부에는 주민센터와 대형마트가, 고층부는 오피스텔이 입점한다. 태평백화점을 운영하는 모기업은 경유산업이며 오의용 대표이사가 오픈 당시부터 대표를 맡았다. 지하 2층부터 지상 5층까지 백화점이며 6층은 수영장, 7,8층은 헬스장과 골프장으로 운영되고 있다. 태평백화점은 명품과 고가 브랜드로 가득 찬 신세계, 롯데, 현대백화점과는 구분되는 지역상권 백화점으로 이수역 부근 동네 주민들이 애용하던 곳이었다. 영업 부진에 시달리전 태평백화점은 지난해 코로나19 여파에 직격탄을 맞았다. 2019년 104억원이었던 경유산업의 매출액은 지난해 67억원까지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15억원에서 3억원으로 폭락한 것으로 나타났다.과거 서울에는 태평백화점을 비롯해 그레이스백화점과 그랜드백화점 등 민간 단일점포 백화점이 존재했으나 유통 대기업에 인수되거나 없어지면서 태평백화점이 유일한 단일점포 민간 백화점으로 남았다. 이제 태평백화점이 폐점하면서 민간 단일점포 백화점은 모두 사라지게 됐고, 단일점포로는 목동에 중소기업진흥공단이 운영하는 행복한백화점만 남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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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진위 "울산 신도심 개발 위해 선제적으로 추진해야"울산고속도로 일반화 및 스마트밸리 조성 추진위원회가 30일 울산시청 광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1.9.30/© 뉴스1 이윤기 기자(울산=뉴스1) 이윤기 기자 = 울산고속도로 일반화 및 스마트밸리 조성 추진위원회가 30일 울산시청 광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울산고속도로 일반화와 주변지역 스마트밸리 조성'을 강력 촉구했다.이날 기자회견에는 오세곤·간정태·하홍권·윤덕권·김시욱 공동대표와 김성득 울산대학교 건설환경공학부 명예교수가 추진위 상임대표로 참석했다.추진위는 "울산고속도로는 전 구간이 지역 내에 위치하고 있어 이용객 대부분이 울산시민들"이라며 "그동안 의회와 정당 그리고 시민단체등에서 통행료 징수 폐지를 꾸준히 주장해 왔다. 그러나 울산고속도로 동편에 남북으로 동해고속도로가 연결되면서 사실상 국가도로망 체계로 운용해야하는 현실 때문에 통행료 폐지는 쉽지 않았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울산 남측을 관통하는 함양-울산고속도로가 2020년 말에 개통됐고 울산 북측을 관통하는 울산외곽순환고속도로가 2019년 문재인 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확정으로 착공하게 돼 오는 2025년 경부고속도로와 동해고속도로와 연결된다. 외곽순환고속도로가 개통되면 부산·경남 방면은 울산 시가지에서 함양-울산 고속도로로, 대구·서울 방면은 외곽순환고속도로로 진출입 할 수 있어 울산의 새로운 교통망이 만들어진다"고 설명했다.또한 "이제 울산의 새로운 고속도로망 체계를 갖춰 울산고속도로도 울산시민의 품으로 돌아와야 한다"며 "울산고속도로의 일반도로로의 전환을 결정함과 동시에 주변 일대를 울산의 새로운 성장축인 스마트밸리로 개발할 청사진 또한 함께 계획돼야 한다"고 촉구했다.추진위는 "울산의 새로운 신도심 개발을 위해 선제적으로 추진해야 할 과제"라며 "내년 대통령선거에서 울산고속도로를 일반도로로 변경해 울산시민의 품으로 돌려주고 주변지역 스마트밸리 조성을 대선 공약으로 채택해 줄 것을 강력히 요청한다"고 전했다.한편 추진위는 울산의 미래성장을 위해 뜻 있는 시민들과 함께 '울산 고속도로 일반화·스마트 밸리 조성'을 위한 서명운동과 캠페인을 지속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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