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민 청와대 비서실장, 이철희 정무수석 면담"전북은 광역교통 기본계획 미포함 지역…배려 필요해"송하진 전북지사가 6일 청와대를 방문해 ‘SOC 국가중장기종합계획’에 대한 전북 사업 반영을 강력 건의했다.2021.5.6/뉴스1(전북=뉴스1) 유승훈 기자 = 송하진 전북지사는 6일 청와대를 방문해 ‘SOC 국가중장기종합계획’에 대한 전북지역 사업 반영을 강력 건의했다.송 지사는 이날 유영민 청와대 비서실장과 이철희 정무수석을 만난 자리에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전북이 추진 중인 4개 사업이 반드시 반영돼야 한다고 밝혔다.이 자리에서 송 지사는 “경제성 논리에 따라 수도권과 광역시에 SOC 사업을 집중 투자하는 것은 전북 등 소외 지역의 개발 격차를 더욱 심화시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이번 SOC 국가중장기종합계획 반영은 국민 대통합과 국가균형 발전이라는 거시적인 미래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아울러 ‘전북권 독자노선’이 전무한 상황임을 언급하며 동서 화합과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추가 검토 대상사업으로 반영된 Δ전주~김천 Δ국가식품클러스터 산업선 Δ대구~광주 Δ새만금~목포 철도의 사업 반영을 촉구했다.송 지사는 “전북은 광역교통 기본계획 미포함 지역으로 대도시권 및 대도시권 인접 시·군과 달리 기반시설에 대한 특별한 배려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대한 전북 건의사업의 반영·지원도 요청됐다. 송 지사는 고속도로 소외 지역의 접근성 개선 및 이동거리 단축, 국토 균형발전을 위해 ‘전주~무주’간 노선의 국가도로망 종합계획 반영을 요구했다. 또 노을대교 등 검토 대상 20개 구간의 선정도 건의했다. 아울러 수도권과 광역시 중심의 교통시설 지원에 대한 개선 필요성을 강조하며 전북 등 강소 도시권을 위한 별도의 특별법안 마련도 요청했다.송하진 지사는 “전북은 전주, 군산, 익산, 완주 등 교통생활권의 인구가 울산권, 광주권과 유사한 100만명 이상을 형성하고 있다. 하지만 광역시가 없어 광역교통법에 의한 교통시설 지원에서 소외되어 온 것이 사실이다. 이로 인해 지역 간 격차는 더욱 심화되고 있다”고 말했다.9125i14@news1.kr▶ 네이버 메인에서 [뉴스1] 구독하기!▶뉴스1&BBC 한글 뉴스 ▶ 뉴스1 미래포럼 2021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