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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키산맥부터 대도시까지…캐나다 대표 온천 5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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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IMMYUNGGYOO 댓글 0건 조회 59회 작성일 22-09-20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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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어몬트 핫 스프링스. (사진=캐나다관광청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캐나다 최고등급의 온천은 심장이 멎을 만큼 아름다운 곳에 위치하고 있다. 캐나다관광청은 20일 스트레스 해소, 근육통 회복, 면역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온천 여행지 5곳을 소개했다.알버타의 재스퍼 국립공원에 위치한 미에테 핫 스프링스에는 나무와 장엄한 캐나다 로키 산맥으로 둘러싸인 온천 수영장이 있다. 원수의 온도는 54도지만, 수영장 온수는 항상 40도다. 원주민들의 의해 발견되어 수세기 동안 황산염, 칼슘, 마그네슘이 풍부한 물의 효과를 증명한 온천은 1938년에 공식적으로 국립 공원에 통합됐다. 온천으로 가는 여정도 무스 같은 야생 동물을 마주할 수 있는 경치 좋은 드라이브 코스다. 5월 초부터 10월 중순까지 개장하며 수영복과 수건 대여도 가능하다. 해리슨 핫 스프링스는 밴쿠버의 인기 있는 당일 여행지다. 실내외에 걸쳐 있는 5개의 수영장은 32~40도 사이의 온천수로 채워져 있고, 어린이용 풀장과 성인 전용 풀장도 있다. 리조트 수영장은 투숙객만 사용할 수 있다. 호수 전망의 스위트룸 혹은 코티지에 머물면서 수변 카페와 레스토랑을 이용하는 느긋한 일정을 즐겨도 좋다.브리티시컬럼비아 주 쿠트니 산맥에 안긴 쿠트니 호수 기슭에 위치한 에인스워스 핫 스프링스 리조트는 특이한 온천 체험을 제공한다. 너른 라운지형 수영장과 말굽 형태의 동굴을 오가며 온천욕을 즐길 수 있다. 야외 수영장은 약 35도로 유지 되고, 46m 길이의 동굴 속 수온은 섭씨 40도 정도로 조금 뜨거운 편이다. 수영장은 하루에 네 번 완전히 새로운 물로 바뀌고, 동굴의 경우 하루에 여섯 번 바뀐다. 리조트 투숙객은 무료 이용, 일반인은 원데이 입장권을 구매할 수 있다. 알버타 주 밴프에서 불과 4km 떨어진 설퍼산 정상 근처에는 따뜻한 김이 모락모락 피어 오르는 밴프 어퍼 온천이 있다. 해발 1585미터에 위치해 북미에서 가장 높은 고도에 위치한 온천이다. 수영장 온도는 섭씨 37도에서 40도이 사이이며, 황산염, 칼슘, 중탄산염, 마그네슘 및 나트륨이 함유된 100% 천연 미네랄 수질을 자랑한다. 정부기관인 캐나다파크가 소유하고 운영하기 때문에 연중무휴로 문을 여는 것도 장점이다. 사물함, 수건, 수영복은 현장에서 대여할 수 있으며 식사가 가능한 카페도 있다.캐나다 최대 천연 미네랄 온천의 칭호는 단연 '브리티시컬럼비아주의 페어몬트 핫 스프링스'에게 돌아간다. 소형 수영장(39도), 대형 수영장(32도), 깊은 잠수 풀(30도) 등으로 구성된 페어몬트 핫 스프링스는 여러 샘에서 분출하는 자연 온수를 사용한다. 중탄산칼슘, 황산칼슘, 황산마그네슘, 염화칼륨, 용해되는 라듐 등은 특히 해독을 돕는 미네랄 성분으로 알려져 있다. 페어몬트 핫 스프링스 호텔 투숙객은 3개의 공용 수영장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추가로 투숙객 전용 온천 수영장과 냉수 미니 풀도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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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당역 스토킹 살인' 사건의 피해자 유족 측 법률대리인 민고은 변호사가 20일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앞에서 유가족의 입장과 관련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피해자는 마지막으로 작성한 탄원서에서도 “누구보다도 이 사건에서 벗어나고 싶은 제가, 합의 없이 오늘까지 버틴 것은 판사님께서 엄중한 처벌을 내려주실 것이라고 굳게 믿고 있기 때문입니다”라고 썼다고 한다. 민 변호사는 범행 당일인 14일 오전 피해자가 ‘이제 내일이 선고 기일이니 다 끝이 났다’는 취지로 말했다고도 전했다.피해자는 지난해 10월과 올해 1월 전씨를 성폭력처벌법과 스토킹처벌법 위반 혐의 등으로 두 차례 고소했다. 혐의가 인정돼 불구속기소 된 전씨는 지난달 결심 공판에서 징역 9년을 구형받았고, 선고를 하루 앞둔 지난 14일 밤 범행을 저질렀다.민 변호사는 전씨가 올해 2월 말까지도 피해자에게 연락을 취했다고 주장했다. 피해자는 ‘더는 연락하지 말아달라’며 피했다고 한다. 민 변호사는 재판 과정에서 전씨가 합의를 요구하고 법원에 반성문도 제출했지만, 진심으로 뉘우친다고 느끼지는 않았다고 말했다.전씨가 첫 공판 기일에도 지각하고, 범행 이유를 묻는 판사에겐 ‘당시 너무 힘들어서 술을 마셨는데 그때 그런 것’이라고 답했다는 게 민 변호사 주장이다. 또 전씨가 결심 공판에서 피해자에게 사과문을 전달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으나, 범행 전까지 변호인 측에 아무런 연락도 하지 않았다고 민 변호사는 전했다.



신당역 살인사건 가해자 전주환이 지난 15일 서울 광진구의 한 병원에서 치료를 마치고 호송되고 있다. 뉴스1민 변호사는 수사 과정에서 느낀 한계도 이야기했다. 그는 전씨에 대한 첫 구속영장이 법원에서 기각된 데 대해 “수사기관과 법원 모두 적극적이지 않았다는 것에 한계를 느꼈다”면서도 “각각 어떤 잘못을 했다고 말하려는 것은 아니다”라며 말을 아꼈다.민 변호사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사실과 다른 언론보도가 이뤄져 고인의 명예가 훼손되면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경고했다. 그는 “이 사건의 본질은 피해자가 피고인에게 2년 동안 스토킹 피해를 입었고, 결국 살인에까지 이르렀다는 것”이라며 “그 이외의 모든 것은 부차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피해자는 생전에 아무에게도 이 사건을 알리고 싶어 하지 않았고, 이 일로 가족들에게 걱정을 끼칠까 염려했다”고 강조하며 “피고인의 추가 범행으로 인해 피해자의 의사와 관계없이 이 사건이 언론에 보도됐다”고 유감을 표했다.민 변호사는 전씨 재판의 비공개 및 방청 금지·판결문 비공개도 신청한 상태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당초 유족이 동석할 것으로 보였으나 참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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