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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장관, '北 피격 공무원' 유족 면담키로…명예회복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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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JungEunji 댓글 0건 조회 47회 작성일 22-06-23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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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서울지원서유가족 만날 예정



박상춘 인천해양경찰서장이 16일 오후 인천시 연수구 인천해양경찰서에서 '북한 피격 공무원 사건' 최종 수사결과 브리핑 전 고개 숙여 인사하고 있다. 2022.6.16/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세종=뉴스1) 나혜윤 기자 =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이 서해에서 북한군 총격에 숨진 해수부 공무원의 유가족 측과 면담한다.23일 해수부는 조승환 장관이 오는 28일 오후 4시 서울 마포구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서울지원에서 지난 2020년 9월 서해상에서 희생된 어업지도선 직원 이모씨의 유가족과 면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 장관은 이 자리에서 유가족 측에 위로의 말을 전할 예정이다. 이어 유가족 측에서 요청하는 희생자 명예회복 지원 방안에 대해 의견을 듣고 관련 사항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앞서 이씨는 2020년 9월 21일 인천 옹진군 소연평도 해상에 떠 있던 어업지도선에서 실종됐다. 이후 북한 해역으로 표류하던 중 북한군 총격에 사망했다. 문재인 정부 당시 군 당국과 해경은 이씨가 '자진 월북'을 시도하다가 변을 당했다고 발표했으나 해경은 지난 16일 '이씨의 월북 의도를 찾지 못했다'고 기존의 입장을 번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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쏟아붓는 장맛비(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장맛비가 내리는 23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의 한 횡단보도에서 퇴근길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22.6.23yatoya@yna.co.kr(전국종합=연합뉴스) 23일 수도권과 강원 일부 지역에 100㎜ 이상 폭우가 쏟아지며 비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현재 경기 파주 131.2㎜, 인천 강화 교동 130.0㎜, 경기 양주 백석 127.0㎜, 경기 포천 이동 120.5㎜, 강원 화천 광덕산 116.8㎜, 인천 서구 금곡동 95.5㎜, 인천 부평구 73.5㎜, 서울 67.7㎜ 등의 강수량을 기록하고 있다.기상청은 수도권과 강원 영서는 이날 밤까지, 충청권과 남부지방은 이날 밤부터 24일 아침 사이, 제주도는 24일 새벽부터 낮 사이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mm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이에 따라 세종, 대전, 인천, 서울, 경기, 전북, 충남, 전남 일부 지역, 충북 일부 지역, 강원 일부 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발령된 상태다.수도권과 강원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한꺼번에 많은 비가 내리며 피해도 잇따르고 있다.각 소방재난본부에는 가로수 전도, 배수 지원 요청 등의 신고가 잇따라 접수되고 있다.



세차게 내리는 장맛비(수원=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장맛비가 내린 23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경수대로에서 차량이 서행하고 있다. 2022.6.23xanadu@yna.co.kr인천소방재난본부에는 이날 수십 건의 비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오후 2시께 인천시 강화군의 한 비닐하우스가 침수됐고, 오후 3시에는 미추홀구 도화동 한 건물의 유리창이 파손됐다.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에는 이날 20여 건의 신고가 접수됐다.가로수가 넘어지거나 배수를 요청하는 신고가 대부분으로, 인명피해가 없는 아직 피해는 크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시간당 30㎜ 이상 세찬 비가 쏟아진 광주와 성남, 양평 등 경기남부 지역에도 일부 피해가 났다.광명시 철산동에서는 공사장에 쌓인 토사가 일부 보행 도로 등으로 떠밀려 내려와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으며, 과천시에서는 찬우물 지하차도가 침수돼 내일 오전까지 통행을 차단했다.강원소방본부에는 양구 2건, 춘천 1건, 횡성 1건 등 모두 4건의 가로수 전도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이날 오후 7시까지 20∼30㎜의 비가 내린 충남에서도 나무 쓰러짐 등 피해 신고가 몇 건 접수됐다.



전국 장맛비 시작(춘천=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중부지방에 최대 120㎜의 비 소식이 예보된 23일 오후 강원 춘천시 강원도청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2022.6.23yangdoo@yna.co.kr일부 지자체는 집중호우에 대비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는 등 비상 근무에 들어갔다.인천시는 군·구와 함께 비상 근무 1단계를 발령하고 관련 부서들로 재난상황실을 꾸렸다.시와 군·구 인력 971명이 비상 근무를 하면서 피해 상황 확인과 안전관리 조치 등을 하고 있다.경기도도 이날 오전 9시부터 오는 24일 오전 7시까지 예상 강수량이 40∼100㎜(최대 120㎜)로 예상됨에 따라 오후 1시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경기도는 저지대 도로 등 침수 우려 취약도로 113개소, 지하차도 40개소, 소교량(세월교) 26개소를 시·군과 경찰서와 협조해 사전 통제했다.밤사이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충북 등 수도권 이남 지자체도 호우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류수현, 박정헌, 이상학, 한무선, 홍현기, 김준범, 변지철, 김용태, 천경환, 최영수, 우영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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