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vs. 윤호중 담판' 제안에 대통령실 "추경안부터 처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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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IMMYUNGGYOO 댓글 0건 조회 54회 작성일 22-05-29 04:03본문
28일 강인선 대통령실 대변인 "야당과 소통·협치 의지 확고"... 윤호중 위원장, '대선 공약 지켜라' 압박
▲ 윤석열 대통령이 28일 용산 청사 접견실에서 열린 7대 종교 지도자 오찬 간담회에서 참석자 대표 인사말을 경청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정부 첫 추가경정예산(2차 추경) 내 '코로나19 손실보상 소급적용을 위한 정부안 증액'을 놓고, 여야의 협상이 평행선을 달리자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28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담판 회동'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대통령실은 "추경안 국회 통과가 시급한 만큼 우선 추경안부터 서둘러 처리하고 논의가 필요한 사항은 추가로 논의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입장을 밝혔다. 결국 여야 영수회담은 사실상 '거절'이며, 정부는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추경안을 국회로 보낸 만큼 기본적으로 국회에서 여야가 협상해 결론내라는 요구도 담겼다. 강인선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후 7시 50분 서면브리핑을 통해 "야당의 이른바 영수회담 제의에 대한 대통령실의 입장"이라며 "이미 야당과 소통하고 협치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여러 차례 밝혔으며 이런 의지는 확고하다"고 밝혔다. 이어 강 대변인은 "여야 지도부가 논의해 면담을 요청할 경우 언제든 응할 용의가 있다"면서도 "다만 추경안 국회 통과가 시급한 만큼 우선 추경안부터 서둘러 처리하고 논의가 필요한 사항은 추가로 논의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선을 그었다. 야당과의 '소통·협치' 의지는 확고하지만, 지금은 때가 아니란 것. 여야는 당초 이날(28일) 추경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를 열기로 했다. 하지만 코로나19 손실보상 소급 적용을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해 본회의를 다음날인 29일 오후로 미뤘다.
▲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26일 서울 서대문구 현대백화점 신촌점 유플렉스 앞에서 서울시장 후보 지원유세를 펼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이런 가운데 윤호중 위원장은 이날 오전 충남 보령 지지 유세 도중 "대통령 선거 때 했던 (손실보상) 소급적용 약속을 이행할 방안을 여야 영수회담을 열어 논의하자"며 "소급적용을 하는 온전한 보상안을 위해서, 추가경정예산안을 통과시키기 위해서 내일(29일) 오전이라도 영수회담을 열자고 제안한다"고 말했다. 이는 소급 적용을 약속한 대선 공약을 지키라며 직접 윤 대통령을 압박하고 나선 것이다. 강인선 대변인은 윤호중 위원장이 사용한 "영수회담"이란 표현을 '구시대 용어'라고 지적하면서 불편한 심기도 드러냈다. 서면브리핑 마지막 부분에서 "또 영수회담이라는 표현은 대통령이 사실상 여당 총재를 겸하던 지난 시대의 용어이며 (윤) 대통령은 본인이 영수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는 점도 참고하시기 바란다"라고 날을 세웠다. 한편, 5월 29일로 국회 전반기 의장단 임기 2년이 끝난다. 따라서 일요일인 29일까지 국회에서 추경안이 처리되지 못하면, 그 다음날인 30일부터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도 구성되지 않아 차기 후반기 의장단이 선출될 때까지 추경안 처리는 미뤄질 수밖에 없다. 이렇게 되면, 소상공인에 대한 보상과 지원이 언제 이뤄질 지 기약할 수 없게 된다.
▲ 윤석열 대통령이 28일 용산 청사 접견실에서 열린 7대 종교 지도자 오찬 간담회에서 참석자 대표 인사말을 경청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정부 첫 추가경정예산(2차 추경) 내 '코로나19 손실보상 소급적용을 위한 정부안 증액'을 놓고, 여야의 협상이 평행선을 달리자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28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담판 회동'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대통령실은 "추경안 국회 통과가 시급한 만큼 우선 추경안부터 서둘러 처리하고 논의가 필요한 사항은 추가로 논의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입장을 밝혔다. 결국 여야 영수회담은 사실상 '거절'이며, 정부는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추경안을 국회로 보낸 만큼 기본적으로 국회에서 여야가 협상해 결론내라는 요구도 담겼다. 강인선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후 7시 50분 서면브리핑을 통해 "야당의 이른바 영수회담 제의에 대한 대통령실의 입장"이라며 "이미 야당과 소통하고 협치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여러 차례 밝혔으며 이런 의지는 확고하다"고 밝혔다. 이어 강 대변인은 "여야 지도부가 논의해 면담을 요청할 경우 언제든 응할 용의가 있다"면서도 "다만 추경안 국회 통과가 시급한 만큼 우선 추경안부터 서둘러 처리하고 논의가 필요한 사항은 추가로 논의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선을 그었다. 야당과의 '소통·협치' 의지는 확고하지만, 지금은 때가 아니란 것. 여야는 당초 이날(28일) 추경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를 열기로 했다. 하지만 코로나19 손실보상 소급 적용을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해 본회의를 다음날인 29일 오후로 미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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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4대 회계법인, 이른바 빅4 가운데 한 곳인 언스트앤드영(EY)가 컨설팅부문 분리를 검토하고 있다고 외신들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진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 딜로이트, EY, KPMG. 로이터뉴스1세계 4대 회계법인(빅4) 가운데 하나인 언스트앤드영(EY)이 컨설팅 부문을 분리하기로 했다.컨설팅 부문을 따로 독립시켜 상장(IPO)하거나 지분 일부를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파이내셜타임스(FT),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은 27일(이하 현지시간) 소식통들을 인용해 EY가 컨설팅 부문 분리를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EY는 이를 위해 JP모간과 골드만삭스를 자문사로 고용했다.EY는 딜로이트, KPMG, PwC(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 등과 함께 전세계 회계시장을 주무르는 이른바 빅4 가운데 한 곳이다.회계와 컨설팅이라는 이해충돌이 불가피한 사업부문을 아우르고 있는 회계업체들에 대한 비판이 높아지는 가운데 EY가 그 포문을 열 것으로 보인다.EY가 컨설팅 부문을 상장하거나 지분 일부를 매각할 경우 상당한 일회성 수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그러나 컨설팅 부문은 분리가 되더라도 어떤 식으로든 EY와 협력 체계를 구축할 전망이다. 자문사 일부는 EY에 세금 부문 등에서 컨설팅사와 회계부문이 협력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EY 컨설팅 부문은 세금, 컨설팅, 인수합병(M&A) 등에 대한 자문서비스를 통해 지난해 260억달러 매출을 기록했다. 매출 140억달러를 거둔 본업인 회계부문보다 덩치가 더 크다.EY에서 분리되는 컨설팅 부문은 별도 법인으로 독립해 IPO를 추진할 수도 있고, 지분 일부 매각을 통해 외부 자금을 수혈할 수도 있다.추가 자본 확충이 이뤄지면 성장 가능성이 더 높아지고, 액센추어 같은 덩치가 더 큰 컨설팅 업체에 대항한 경쟁력도 키울 수 있다.2001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한 액센추어는 현재 시가총액이 약 2000억달러로 지난해 510억달러 매출을 기록했다.컨설팅 부문이 EY에서 독립하면 더 이상 EY가 회계감사 업무를 하는 업체들에 묶이지 않고 더 많은 업체들에 대한 컨설팅 서비스가 가능해진다.한편 EY가 컨설팅부문 분리 검토에 들어갔지만 경쟁사들은 아직은 그럴 생각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KPMG, PwC는 EY 컨설팅부문 분리 소식이 나온 뒤 성명에서 컨설팅과 세금 서비스는 바늘과 실처럼 서로 밀접히 연관된 부문이라면서 분리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딜로이트도 지금의 사업 모델을 지속하겠다고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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